​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어온 청계천은 현재 "도시 슬럼화"라는 미명 아래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4만 명의 메이커스들과 그들이 지켜야할 20만 명의 가족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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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19년 1월 17일에 진행 된 "청계천 을지로 재개발 반대 2차 기자회견 및 행진"에 참여하여 그들의 투쟁 현장을 담았다. 그리고 을지로 메이커스들의 소리(납땜, 망치질, 절단 소리 등)와  모습 그리고 당일 읊어진 성명서를 바탕으로 하나의 투쟁 비디오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