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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관 치열을 칭찬한 그 간호사,
자신이 본 하관 치열 중 가장 고르다며.
친구의 치아 교정을 칭찬한 일,
내가 본 치아 교정 중 가장 자연스럽다며.
사랑이 전부인 세계에서 사랑하는 일,
이것 봐, 시간이 참 빠르게 흘렀다며.
사랑이 전부인 세계에서 사랑이 두번 째가 되는 일,
그런데도 시간은 너무 느리게 간다며.
끝없는 행복은 불행을 낳는다는 말,
끝없는 슬픔은 무얼 낳나?
‘늘 지금처럼’이 나오던 드럭스토어,
내가 미워보일 때도 나를 안아줘.
‘너무 슬퍼요’ 그래서 곱씹었다던,
혼자이고 싶지만 홀로이고 싶지는 않아요.
Green Zone,
녹색지대.
내 턱 근육을 보고 그 치과의사는,
데드리프트 같은 운동 하세요?
아뇨, 잘 모르겠어요.
음 음 음.. 노래 제목이 뭐였더라..
바다도 추억도 아닌 부산이 좋은 이유라며,
단지 사투리에 둘러쌓인다는 게 좋다며,
고독이 널 강하게 한다고.
나도 부산에 가볼까.
바다도 추억도 고독도 아닌 너를 더 이해하기 위해서.
가는 길, 목 축일 수 있도록 너의 눈물 좀 모아줄래?
한 모금 한 모금 반성하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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