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따뜻한 연기가 피어오르면 저돌적인 아집만이 저를 이루고, 차가운 연기가 피어오르면 사랑 없던 용기들이 나를 괴롭혀요 있잖아요, 나는 언제즘 다른 이의 행복을 위해 살 수 있을까 고민해요 당신은 다른 인가요? 닳은 인가요? 나는 항상 그 지겨운 고민에 빠져 자신을 괴롭혀요

사랑했던 이들, 사랑했던 이들,
사랑했던 이들.


엄마, 나는 당신이 주셨던 모든 고민, 고생을 재털이에 털어 넣을래요 서운하다고요? 당신의 그 말이 나는 더 서운한데, 서로의 행복을 위해 살아왔어요 왜 서로의 행복은 자신의 행복이 됐나요 왜 서로의 삶은 무궁무진한 지루함에 덮혔나요?

나는 오늘도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살아요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고도 생각을 하고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나 아집이 될 수 밖에 없는 고민이 과연 있을 수 있나요? 잔인한 말은 그만, 나는 잠에 들고 싶어요 단지 잠에 들고 싶을 때면 
무한한 넓음의 수면이 나를 어기고, 애꿏은 별이 나를 위로합니다 애초에 가늠할 수 없는 밤인 걸 알면서도 나는 그 밤을 쫓아요 나의 이 휜 다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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